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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국립대 의대 김성재 교수, 아시아태평양 백내장 굴절수술학회 우수상 수상

정창현 기자 승인 2022.06.22 22:41 | 최종 수정 2022.06.22 22:45 의견 0

경상국립대(GNU) 의과대학 안과학교실 김성재 교수가 6월 11~12일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된 제34회 아시아태평양백내장굴절수술학회(APACRS; Asia-Pacific Association of Cataract & Refractive Surgeons)에서 비디오부문 우수상을 받았다.

경상국립대 의대 안과학교실 김성재 교수
경상국립대 의대 안과학교실 김성재 교수가 우수상을 받고 있다. 경상국립대 제공

이 상은 최신 백내장 수술기법이나 합병증을 해결하기 위한 비디오 출품작 중에서 시상한다. 이번 학회는 코로나19 이후 40여 개국 1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면으로 치러졌다.

국제학회에서 김 교수는 ‘인공수정체낭을 이용한 새로운 이차인공수정체 고정법(New Surgical Technique for Secondary IOL implantation using Artificial Bag with Optic Capture)’이라는 수술법을 세계 최초로 고안해 이 상을 수상했다.

이 수술은 백내장 수술 이후 인공수정체의 위치 이상이나 합병성 백내장 수술 후에 인공수정체를 삽입할 수 없었던 환자에게, 안전하게 인공수정체를 안구 내에 위치시킬 수 있는 수술 방법이다.

김 교수는 경상국립대병원 안과에서 ▲합병성 백내장 수술 ▲2차 인공수정체 삽입술 ▲각막 이식술 등 고난도의 안과 질환 수술을 집도하고 있으며 관련 연구 및 논문도 활발하게 발표하고 있다.

특히 김 교수는 2020년 대한안과학회 세광학술상 대상, 2021년 대한안과학회 태준학술상 우수상 및 외안부 분야 우수 구연 발표상에 이어, 이 상을 수상함으로써 3년 연속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김성재 교수는 “현재 다양한 안과 질환으로 고통받고 있는 환자들을 위해 안전하고 효과적인 수술 기법을 개발하는 등 연구를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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