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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남해군 농촌신활력플러스사업단, 각 사업 주체들 대상 네트워크 활성화 워크숍

정창현 기자 승인 2022.06.28 11:45 의견 0

(사)남해군신활력플러스추진단(추진단장 곽갑종)은 지난 21일과 22일 1박2일 일정으로 삼동면 물건리 엘림마리나앤리조트에서 사업 주체들이 참석한 네트워크 활성화 워크숍을 개최했다.

농촌 신활력플러스사업은 농림축산식품부가 지난 2018년부터 올해까지 100개 시·군을 선정하는, 국가균형발전 기본계획 중 농업·농촌 분야 핵심사업이다. 2021년까지 80개 시·군이 선정됐다.

이번 워크숍에는 실행조직 대표, 실무책임자와 분과별 코디네이터를 비롯해 추진단과 행정 관계자 등 총 40명이 참석했다.

남해군 신활력플러스추진단 워크숍 모습. 남해군 제공

곽갑종 추진단장은 “지난 2년간 코로나로 인해 워크숍 개최가 어려웠으나 이제는 실행조직들이 본격적으로 사업을 진행해야 하는 시점”이라며 “이번 워크숍을 통해 실행조직들의 역량을 강화하고 추진하는 사업들이 성공적으로 마무리 될 수 있도록 소통과 화합을 바탕으로 노력해 주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특강에서는 남해문화원 김미숙 사무국장이 IT산업과 메타버스 관련 주제로 강의를 진행했다.

워크숍에 참석한 해울림영농조합법인 채판석 대표는 “코로나와 농번기의 피로도를 회복하고 분과별 논의를 통해 서로 협력하며 발전할 수 있겠다는 가능성을 확인한 자리였다. 워크숍을 기획하고 진행한 추진단에 감사드리며 앞으로 자주 이런 워크숍이 개최될 수 있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20일에는 경북 포항시 신활력플러스추진단(추진단장 김진근) 9명이 남해를 방문해 농작물 재배 노하우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남해를 찾은 포항 신활력플러스추진단 회원들. 남해군 제공

포항시는 남해군보다 1년 늦은 2021년 사업지구로 선정됐고 올해 5월부터 기본계획 수립을 진행하고 있다.

남해군 곽갑종 추진단장은 “포항시는 남해와 마찬가지로 시금치 주산지이며 양 추진단이 협력해 신활력플러스사업이 성공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인구 50만의 포항시와 남해군은 신활력플러스사업의 성공적 운영을 위해 향후 상호 간 협력 관계를 이어가기로 했다.

한편 농촌 신활력플러스사업추진단은 민간인 등으로 구성된 사업의 추진 주체로서 계획 수립, 활동가 교육, 활동 조직 발굴 및 육성 등 사업 운영 및 관리를 총괄하는 단체 또는 법인을 말한다.

농촌 신활력플러스사업은 지역의 다양한 자원과 민간 자생조직을 활용해 산업 고도화, 사회적 기업 육성, 일자리 창출 등이 가능한 자립적 지역발전 기반을 구축하는 것을 말한다.

또 지방분권 기조에 맞춰 지역에서 필요로 하는 사업을 자율적으로 구성해 인적자원 개발, 소프트웨어, 하드웨어를 자율적으로 추진할 수 있다.

농식품부는 중앙계획지원단의 전문적인 자문을 통해 시·군별 기본계획 수립을 지원하고, 시·군별로 1년차 14억 원, 2~3년차 각각 21억 원, 4년차 14억 원으로 4년간 총 70억 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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