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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뉴스] 경남 의령 '호국 의병의 숲'에 개망초 장관

정창현 기자 승인 2022.07.01 17:13 | 최종 수정 2022.07.02 13:43 의견 0

흔하디 흔해 귀한 줄 모르는 꽃, 개망초가 무더기로 활짝 피어 눈을 호사시키고 있다.

경남 의령군 지정면 성산리에 위치한 '호국 의병의 숲' 친수공원에 약 20ha 규모의 개망초가 만개해 하얀 물결로 장관을 이룬다.

화해라는 꽃말을 가진 개망초는 북아메리카에서 넘어온 귀화식물이다. 손톱 크기의 작은 꽃이 계란후라이와 같다고 해서 '계란꽃'으로 불리며, 7~8월 흰색 또는 옅은 보라색 꽃이 핀다.

의령 '호국 의병의 숲' 친수공원을 뒤덮은 개망초. 청명한 초여름 뭉개구름과 조화롭다.

이상 의령군 제공

호국 의병의 숲 친수공원에는 지난 2019년부터 경관(景觀·풍경)단지를 조성해 관광객에게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이곳은 특히 지난해 가을 코로나19 상황에서도 많은 관광객이 찾은 댑싸리와 핑크뮬리의 대표 명소이다.

올해는 10.5ha 면적에 댑싸리, 핑크뮬리, 가우라, 감국, 메밀꽃, 천일홍 등 다양한 꽃 단지를 조성해 더 많은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의령군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호국 의병의 숲 친수공원에 다양한 꽃을 보고 느낄 수 있도록 공원 관리를 하고 있다. 계절별로 단지를 조성해 1년내내 많은 관광객이 찾는 의령의 명소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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