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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고성군, 치매 어르신에게 ‘건강한 여름나기 꾸러미’ 전달

정창현 기자 승인 2022.07.11 15:09 의견 0

경남 고성군에서 12일부터 한 달간 폭염과 열대야 등 무더위로부터 치매 어르신들이 안전하고 건강한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건강한 여름나기 꾸러미’를 지원한다.

고성군치매안심센터가 홀로 거주하는 어른신들에게 전달하기 위해 준비한 '건강한 여름나기 꾸러미'. 고성군 제공

고성군치매안심센터 등록대상자 중 홀로 거주하는 어르신 186명에게 여름을 시원하게 보낼 수 있는 여름 이불과 영양보충식인 삼계탕, 영양제, 인지기능 강화 교구, 마스크 등 7종으로 구성된 꾸러미를 담당 직원들이 직접 가정을 방문해 전달한다.

고성군치매안심센터 직원이 홀로 거주하는 어르신 집을 방문해 '건강한 여름나기 꾸러미'를 전달하고 폭염 안전교육을 하고 있다. 고성군 제공

또 어르신의 건강 상태를 확인하고 폭염 대비 행동 요령이 담긴 포스터 제공과 함께 폭염 안전교육도 할 예정이다.

구원석 고성군 보건소장은 “더위에 취약한 어르신들에게 폭염은 자칫 생명과 건강에 심각한 지장을 초래할 수 있다”며 “폭염 대비 건강수칙과 인지 강화 교육을 강화해 치매 어르신들이 건강한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폭염 대응 요령에는 ▲더운 시간대에는 휴식하기 ▲쿨맵시 입고 양산 쓰기 ▲물 자주 마시기 ▲식중독 예방하기 ▲주변 사람 건강 살피기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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