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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휴가 합천 황강으로 오세요"···경남 합천바캉스축제 7월 30일~ 8월 7일 개최

정창현 기자 승인 2022.07.12 12:36 | 최종 수정 2023.07.28 23:36 의견 0

경남 합천군은 오는 7월 30일부터 8월 7일까지 정양레포츠공원 황강변에서 합천바캉스축제를 개최한다.

'고향의 여름-가족과 함께 하는 쉼과 휴식'이란 주제로 마련한 이번 축제는 황강의 맑은 물과 모래사장, 어린이들이 여름에 즐기는 놀이를 테마로 삼았다.

코로나19 발생 이전인 2019년 축제에서 황강에서 자라는 고기를 잡는 행사 모습
2019년 축제에서 물놀이를 즐기는 외국인들. 이상 합천군 제공

함벽루가 바라보이는 황강의 맑은 물과 깨끗한 모래사장이 있는 정양레포츠공원에는 ▲어린이 물놀이장 ▲전 연령대가 즐기는 징검다리와 바닥분수 ▲탁월한 냉감(冷感·차가운 느낌)을 자랑하는 황강 물을 활용한 계류 시설이 설치돼 있어 핫한 여름을 쿨하게 보낼 수 있다.

또 뜨거운 태양을 막아주는 차광막과 알록달록 우산그늘을 설치하고, 강변 모래사장에는 야자수 그늘과 계류에서 흘러나온 물이 모래 물길을 열어 모래놀이를 하기에 최적화 돼 있다.

흥미로운 실험으로 과학적 사고력과 응용력을 키워주는 에어로켓 발사 체험, 황강에 사는 물고기 잡기 체험, 종이배 만들어 띄우기, 온 가족이 즐기는 물풍선 전쟁, 그리고 어릴 적 모래사장에서 놀던 모래언덕과 모래물길을 따라 모래놀이장도 만들어놓았다.

피크닉 세트, 모래놀이 세트, 파라솔을 현장에서 대여해 자연 속에서 쉴 수 있는 그늘을 제공하고 이벤트 프로그램으로 마술쇼와 버스킹 공연도 한다.

특히 사계절 아름다운 황매산군립공원(수목원)은 합천바캉스축제 기간 중 행사장을 찾은 관광객에게 주차장을 무료로 제공한다.

축제를 준비한 문동구 관광진흥과장은 “예로부터 인자요산(仁者樂山), 지자요수(知者樂水)라고 했는데, 어린이들이 합천의 아름다운 산과 깨끗한 물에서 놀고 간 뒤 지혜롭고 인자한 감성을 가진 성인으로 성장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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