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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고성군 밤생산자단체협의회, 도종국 회장 등 임원 선출

정창현 기자 승인 2022.07.13 15:47 의견 0

경남 고성군 산림조합은 원활한 밤나무 종실 해충방제를 위해 13일 오전 11시 조합2층 대회의실에서 2022년 밤나무 병해충 항공방제사업 추진 계획 및 약제 선정 등 3개 안건을 의결하고 고성군 밤생산자단체협의회장에 도종국 씨를 만장일치로 선출했다.

이날 자리에는 구대진 산림조합장, 이정일 고성군 산림담당, 박판세 밤 생산자단체협의회장, 밤생산 임가지역 대표자 및 조합 관계자 등 20명이 참석했다.

도종국 회장 등 밤생산자단체협의회 신임 임원들이 인사를 하고 있다. 고성군 제공

이날 지역대표자회의에서 ▲밤나무 병해충 입제방제 자부담분 부과의결 건 ▲밤나무 병해충 입제방제 농약구입 선정 건 ▲ 밤나무 병해충 항공방제 농약구입선정 건 등 3개 안건을 가결했다.

가결된 내용은 ▲입제방제 자부담분 20% ▲입제방제 농약은 근충탄 ▲항공방제 농약은 노볼트가 선정됐다.

또 헬기 항공방제는 7월 23일~24일 할 예정이며 밤나무 종실가해 해충인 복숭아명나방, 밤바구미 등을 집중 방제한다. 밤나무해충입제방제 자부담분 20%를 30일 납입조치키로 했다.

한편 밤생산자단체협의회 임원 선출에서는 회장에 도종국(회화면), 부회장 백수기(영현면), 감사 박판세(영오면), 사무국장에 이또열(대가면) 씨가 만장일치로 선출됐다.

구대진 산림조합장은 인사말을 통해 "고령화로 어려움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밤생산자단체협의회 지역대표자 추진위원들이 밤나무 병해충 방제 등 관리에 수고한다"면서 "올해도 지역대표자 여러분들께서 항공방제 및 입제방제를 효율적으로 잘 관리해 밤재배 임가의 소득증대에 기여해주기 바란다"고 밝혔다.

도종국 신임협의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고성군 350ha, 120명의 밤재배 농가 권익보호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올해 총 밤나무 재배지 370ha(항공 280ha, 지상 90ha)를 방제추진위원들과 함께 성공적으로 방제 추진해 밤농가소득에 기여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빠른 고령화로 군내 밤나무 재배면적이 줄고 있다"면서 "지금 애물단지 밤으로 전락할 위기에 있지만 앞으로 고성군 밤을 주식 등 국민이 꼭 필요로 하는 밤으로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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