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진주시는 지난 8일 프랑스 'K-FOOD FAIR' 수출상담회 참가를 시작으로 코로나19 영향으로 중단되었던 농산물 해외시장 개척활동을 시작했다.

K-FOOD FAIR 수출상담회는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주최로 지난 8~9일 이틀간 프랑스 파리에서 개최됐다. 진주시를 포함한 국내 23개 수출업체와 EU 수입사 유통업체 40개 사가 참석해 1대 1 매칭 수출상담회를 가졌다.

인도네시아 업체와의 'K-FOOD FAIR' 수출상담회. 진주시 제공

이번 수출상담회에서 진주시는 주요 신선 농산물인 배·새송이와 가공식품인 유자청·장생도라지 엑기스 등을 홍보해 해외 바이어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또 한국배영농조합법인과 EU 무역업체(BOKO) 간 15만 달러 업무협약(MOU)을 체결하는 성과도 거두었다.

시는 올해 하반기에도 농산물 수출판로 확대를 위해 해외 박람회 및 해외 특판전 참가를 추진해 새로운 수출국 확보와 신규 품목 발굴 등 해외시장의 수출 다변화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진주시 관계자는 “코로나19로 내·외적으로 농산물 판매시장이 위축돼 어려운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해외수출로 우리 농산물의 위상을 제고하고 농가소득 증대에 힘쓰는 농업인들께 감사를 드린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해외시장 개척 활동으로 농산물 수출시장 기반을 확대해 농민들은 생산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더경남뉴스 정창현 기자 gaia008@naver.com 정창현 기자의 기사 더보기

저작권자 ⓒ 더경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