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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창원시, 한국산업단지공단과 창원 데이터센터 건립 협약

민간자본 4천여억 투입
4차산업 1번지 목표 향한 첫걸음
창원산단에 서버 10만대 수용 규모

정창현 기자 승인 2022.07.15 23:11 의견 0

경남 창원시와 한국산업단지공단은 15일 시청 회의실에서 ㈜한화건설, ㈜LG CNS, ㈜안다자산운용과 창원 데이터센터 건립 추진 상생협력 협약을 했다고 밝혔다.

창원 데이터센터 건립 협약식. 사진 왼쪽부터 박형순 안다자산운용 대표, 김영섭 LG CNS 대표, 홍남표 창원시장, 최광호 한화건설 대표, 박성길 한국산업단지공단 경남지역본부장. 창원시 제공

협약식에는 홍남표 창원시장, 박성길 한국산업단지공단 경남지역본부장, 최광호 한화건설 대표, 김영섭 LG CNS 대표와 박형순 안다자산운용 대표가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한화건설, LG CNS, 안다자산운용은 연면적 4만 4000㎡ 이상 데이터센터를 구축·운영한다.

이는 창원국가산단에 서버 10만대 이상을 수용할 수 있는 규모로, 민간자본 4000억원 이상 투입해 오는 2026년 운영을 시작한다.

또 데이터센터와 연계해 4차산업 관련 기업홍보관 및 IT 교육 공간 등으로 이용 가능한 혁신센터, 태양광 발전 및 지역주민을 위한 운동공간 등도 함께 조성할 계획이다.

시와 한국산업단지공단은 이번 데이터센터 건립으로 인공지능, 메타버스 등 첨단기술 확대에 따른 대용량 데이터를 효율적이고 안정적으로 관리하고, 이를 기반으로 4차산업 1번지로 발돋움할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박성길 한국산업단지공단 경남지역본부장은 “창원국가산단에 최초로 건립되는 데이터센터를 통해 데이터에 기반한 전통 제조업의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하고, ICT산업 집적 등 창원국가산단의 신성장 동력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홍남표 창원시장은 "민선 8기 첫 번째 시정목표인 4차산업 1번지 달성을 위해 앞으로 과학기술 중심으로 산업구조를 개편하고 최첨단 기술을 창원에 집적시킬 것이며 이 과정에서 수많은 데이터가 창출되고 이를 효율적으로 관리하는 일은 매우 중요해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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