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는 지방의회] 최호림 경남 산청군의원, 산청 지역소멸위기 극복 방안 제시
제282회 임시회 5분 자유발언 통해 밝혀
정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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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7.17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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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호림 의원(더불어민주당, 단성·시천·삼장)은 지난 14일 개최된 제282회 산청군의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산청군 지역소멸위기 극복 방안'을 제시하면서 800여 공무원들에게 비상한 각오를 촉구해 눈길을 끌었다.
최 의원은 "산청의 군세가 도내 10개 군부 중 의령 다음으로 약하다"고 평가하면서 최근 감사원이 발표한 '인구 구조 변화 대응실태 감사보고서'를 인용, "산청이 25년 후인 2047년에 전국 226개 기초단체 중 4번째로 소멸위험에 처해있다"며 산청의 당면 과제가 바로 지역소멸위기 극복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최 의원은 "800여 산청군 공무원들에게 우선 주인의식을 가지고 변화를 선도해야 하며, 무엇보다도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의정·행정 활동으로 지난 30년간 구호에 그친 지방자치를 한 단계 업그레이드 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최 의원은 6000억 원이 넘는 산청군 예산이 한 푼도 낭비되지 않도록 의회가 집행부를 잘 견제해 군민 모두가 행복한 산청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