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국립대 6차산업학과, ‘원예치유 프로그램’ 운영
국립대학 육성사업의?‘지역사회 교육기부·봉사 사업’으로 진행
코로나 방역·예방에 참여한 진주시청 직원?100여 명 대상
정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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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7.18 0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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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국립대(GNU)는 코로나19 방역·예방 참여한 진주시청 직원 100여 명을 대상으로 ‘원예치유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 프로그램은 2022년 국립대학 육성사업(지역사회 교육기부·봉사)의 하나로 마련된 것으로, 지역의 코로나 방역 종사자들의 지친 마음을 위로하고 대학과 지역사회의 유대 관계를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경상국립대 창업대학원 6차산업학과(전공주임 신용욱)에 따르면, 이번 원예치유 프로그램은 7월 11일부터 9월 30일까지 매주 월·수요일 진주시 진성면 소재 월아산 숲속의 진주 힐링 테마공원에서 진행한다.
참여 인원은 진주시 보건소 코로나 전담 직원과 코로나 방역에 참여한 전체 진주시청 직원들 대상으로 한다.
참여 인원은 100여 명으로 20명씩 5개 팀으로 나눠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주강사는 6차산업학과 졸업생이 맡고 보조강사는 이 학과의 재학생들이 맡는다.
프로그램은 진주시 보건소과 진주시 산림과, 경상국립대 6차산업학과가 협업해 진행한다.
프로그램은 ‘채소랑 물고기랑: 자연순환농법 아쿠아포닉스’, ‘화분 속 작은 정원: 분경 만들기’ 등으로 구성돼 있다.
‘채소랑 물고기랑’은 채소랑 물고기를 함께 기르며 서로 보완적인 관계를 이해함으로써 타인과 다름을 인정하고 연대하는 정신을 갖게 한다. ‘화분 속 작은 정원’은 토분이라는 작은 울타리에 다양한 재료를 담아 정원을 꾸미면서 이상적인 공동체를 만들어 봄으로써 내가 속한 공동체의 중요성을 느끼도록 해준다.
신용욱 교수는 “이번 프로그램은 코로나19로 지친 지역 의료기관 종사자들에게 치유와 정서적 안정·회복의 시간을 제공하여 근무에 활력을 증진하고자 하는 취지에서 마련됐다”며 “더불어 대학 교육 인프라를 활용해 원예치유 체험 교육과 교육기부를 활성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