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메뉴

경남 진주시 보건소, ‘마을 이장님과 함께하는 자기혈관 숫자 알기 사업 ’시작

문산읍 6개 마을 이장들과 심뇌혈관질환 예방에 나서

정창현 기자 승인 2022.08.03 15:43 의견 0

경남 진주시 보건소와 경남도 심뇌혈관질환예방관리지원단은 심뇌혈관 질환 예방관리사업의 하나로 문산읍 6개 마을을 대상으로 ‘우리 마을 이장님과 함께하는 자기혈관 숫자알기 사업’을 시작한다.

시 보건소는 문산읍 상이·부동·대호·원당·덕동·갈곡 등 6개 마을 이장들을 건강리더로 교육 한 뒤 8~9월 두달 동안 매주 마을방송으로 심뇌혈관질환 예방을 홍보하고, 예방관리지원단과 함께 방문해 혈압 측정과 보건 교육 등을 한다.

이번 사업은 정부의 심뇌혈관질환관리 종합계획에 따라 지난 2009년부터 예방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진주시가 전국 최초로 시행하는 특화사업이다. 고령화 사회에 걸맞은 주민 주도적인 사업으로, 노인인구가 많은 진주에 적합한 사업으로 평가를 받았다.

진주시 보건소 관계자는 “사업에 참여하는 6개 마을 전체 주민을 교육해 건강생활실천 분위기를 만들고 주민 간의 유대감을 조성하는 것이 이 사업의 목표”라며 “이장님들과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전체 사망 원인의 5분의 1을 차지하는 심뇌혈관질환은 고혈압, 당뇨병 등 선행 질환의 유병률(전체 인구

덕동마을 이장님과 함께하는 자기혈관 숫자 알기 사업. 진주시 제공

중 특정 장애나 질병, 심리신체적 상태를 지닌 사람의 분율)이 높아 사회적, 경제적으로 부담이 큰 질환이다.

고혈압, 당뇨병의 관리도 중요하지만 평소 건강생활을 실천하고 규칙적으로 약을 복용하며, 뇌졸중과 심근경색증의 증상을 인지하고 발생 즉시 병원에서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

저작권자 ⓒ 더경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