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함양군, 18일 오후 7시 문화예술회관서 창작오페라 ‘주기철의 일사각오 열애’ 공연
일제 신사참배 항거·순교한 주기철 목사 이야기
정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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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8.07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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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함양군 문화시설사업소(소장 김연옥)는 제77주년 광복절을 맞아 2022년 방방곡곡 문화공감사업의 일환으로 오는 18일 오후 7시 함양군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창작오페라 ‘주기철의 일사각오 열애’를 공연한다.
‘주기철의 일사각오 열애’는 일제의 신사참배에 항거하다 순교한 주기철 목사의 이야기를 (사)조선오페라단에서 오페라로 창작한 작품으로 일제의 잔인한 고문에도 굴복하지 않고 나라와 민족과 교회를 지켜낸 숭고한 정신이 깃든 이야기가 전개된다.
오페라의 주인공인 주기철 목사는 지난 1963년 건국훈장 독립장이 추서되었으며, 경남 창원시 진해구 웅동에 항일독립운동가 주기철 목사 기념관이 있다.
테너 강신모의 열연과 김봉미 지휘자의 지휘 아래 베하필하모닉 오케스트라 협연으로 120분 동안 진행된다.
티켓 예매는 온라인(인터파크 및 함양문화예술회관 홈페이지, 8월 17일까지) 및 현장결제(문화예술회관 1층, 8월 18일 공연전까지)가 가능하며, 관람료는 1층 5000원, 2층 3000원이며 초등학생 이상 관람이 가능하다.
김종남 공연예술담당은 “이번 공연이 광복절을 기념하고 애국애족의 정신을 드높이고 계승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