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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우영우' 인기에 창원 '팽나무 가는 길’ 교통 혼잡해졌다

창원시, 오는 28일까지 촬영지 대산면 동부마을서 교통 안내

정창현 기자 승인 2022.08.08 13:39 | 최종 수정 2022.08.10 14:26 의견 0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에서 나오는 경남 창원의 '소덕동 팽나무’가 크게 주목을 받자 이곳을 방문하는 관광객이 늘면서 교통 안내도 바빠지고 있다.

창원시는 지난 주말 창원서부모범운전자회와 창원관광알리기홍보단, 시 관광과 직원들이 드라마 ‘우영우’ 촬영지인 의창구 대산면 동부마을 입·출구에서 교통지도 및 관광객 안내를 했다.

드라마 '우영우' 촬영지 대산면 동부마을에서 교통 정리를 하는 모습. 창원시 제공

드라마 ‘우영우’ 팽나무 편이 방영된 이후 주말이면 동부마을에 4000명이 넘는 관광객이 몰리면서 차량 혼잡과 통행에 문제가 불거졌다.

이에 창원시는 민간단체와 함께 오는 28일까지 관광객이 몰리는 주말마다 마을 입구와 출구에서 교통지도 활동을 펼친다. 창원서부모범운전자회, 창원관광알리기홍보단, 시 관광과 직원이 함께한다.

이들은 폭염이 기승을 부리던 지난 6~7일에도 동부마을로 가는 차량을 대상으로 한쪽으로만 운행하는 일방통행을 유도하고, 마을 안으로 차량이 진입 하지 않고 마을 주변에 주차할 수 있도록 안내했다.

김윤근 창원서부모범운전자회 회장은 “창원을 찾는 관광객들이 불편 없이 즐거운 추억을 만들 수 있도록 교통 안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진성 창원시 관광과장은 “호우와 폭염이 기승을 부리는 가운데 관광객 및 주민 편의를 위해 교통지도 봉사에 나서주셔서 감사를 드린다”며 “'우영우 팽나무'를 보러 멀리서 찾아오는 관광객들이 좋은 기억만 갖고 가실 수 있도록 불편 해소와 볼거리 확충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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