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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진주시, ‘신안동 복합스포츠타운 조성사업’ 설계 당선작 발표

㈜공간종합건축사사무소의 ‘모두를 위한 SPORTS CLOUD’ 선정

정창현 기자 승인 2022.08.20 00:36 의견 0

경남 진주시는 시의 서부 지역인 신안동 복합스포츠타운 설계공모 당선작으로 ㈜공간종합건축사사무소 ‘모두를 위한 SPORTS CLOUD’ 작품이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완공은 2025년이다.

신안동 복합스포츠타운인 '모두를 위한 SPORTS CLOUD' 조감도. 진주시 제공

이번 설계공모는 체육관(다목적체육관, 전용체육관)의 청사진을 마련하기 위해 개최됐고, 출품작은 모두 12개다.

심사위원장 강미선 교수(이화여대 건축학부)를 포함한 6명의 설계공모 심사위원회는 지난 17일 엄격한 심사를 했고, 진주시는 ㈜공간종합건축사사무소의 작품을 최종 당선작으로 19일 발표했다.

당선작 ‘모두를 위한 SPORTS CLOUD’는 대지면적 1만 7672㎡ 중 연면적 약 8947㎡의 규모로 설계됐다.

위치는 신안동 공설운동장(신안동 1-5번지)일원으로 서측으로는 남가람체육공원이, 남측으로는 진주교육대가 있다. 또 모든 연령대가 쉽게 이용할 수 있고 자연친화적이며 확장된 오픈스페이스를 통해 개방된 공원을 체육시설과 연결시키고, 도시의 흐름을 내부공간으로 유연하게 접근시키는 스포츠타운이라는 의의를 가지고 있다.

경남도의 다른 지자체와 비교해 진주시의 공공생활체육시설 보급 수준은 열악한 실정이며, 현재 진주시 주요 공공체육시설은 진주종합경기장, 진주스포츠파크, 진주실내체육관 및 수영장 등 동부권에 집중돼 있어 서부권 생활체육시설 공급이 매우 부족한 실정이다.

진주시는 이를 해결하고 늘어나는 생활체육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서부권에 공공체육시설인 신안동 복합스포츠타운을 조성하고 있으며, 이는 진주공설운동장 주변 환경 개선뿐 아니라 시민들에게 그동안 부족했던 체육인프라를 제공함으로써 주민 생활환경이 대폭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설계공모 심사위원회는 “도시적인 맥락에서 주변 환경과의 관계를 더 중시할 것인지, 스포츠 시설의 기능에 초점을 맞출 것인지에 대한 진지한 토론을 했다.

결국 본연의 기능에 충실하고 주민의 생활체육을 위한 공간으로서의 정체성을 가장 잘 표현한 작품인 ㈜공간종합건축사사무소 ‘모두를 위한 SPORTS CLOUD’을 당선작으로 선정했다”고 말했다.

진주시 관계자는 “당선작에 대해 건축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을 계약 시행하고, 2025년 4월 완공을 목표로 후속 작업을 진행해 갈 예정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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