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메뉴

지난 21일 폐장 경남 남해 5개 해수욕장 얼마나 다녀갔나?

남해군 해수욕장 5곳 폐장…10만여명 방문
상주해수욕장 야간개장 등 지역경제 활성화 시도

정창현 기자 승인 2022.08.22 11:20 | 최종 수정 2022.08.23 15:20 의견 0

경남 남해군 상주·송정·설리·두곡월포·사촌 등 5개 해수욕장이 지난달 8일부터 이달 21일까지 45일간 운영을 마치고 폐장했다.

올해 남해군 해수욕장 개장 기간 피서객은 총 10만여 명으로 집계됐다.

상주해수욕장이 4만 5000여 명으로 가장 많이 방문했고 송정(2만 6000여 명), 사촌(1만 5000여 명), 설리(8000여 명), 두곡월포(5000여 명) 순으로 뒤를 이었다.

상주해수욕장 섬머페스티벌 모습. 남해군 제공

남해군은 해수욕장 안전관리요원 38명을 채용, 각 해수욕장에 배치해 입수객 물놀이 안전사고에 대비 했으며, 특히 이달 1일부터 15일까지 보름간 상주해수욕장 입수가능시간을 매일 21시까지 연장하는 야간개장기간을 경남도내 최초로 운영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했다.

3년 만에 개최된 상주은모래비치 섬머페스티벌, 2022 보물섬 버스킹 페스티벌, 대한씨름협회 주관 남녀씨름대회, 해수욕객과 함께하는 어린 고기 방류 등 해수욕장 개장기간 다채로운 행사가 이어져 방문객으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남해군은 폐장 이후 해수욕장 방문객 및 입수객 안전을 위해 ‘폐장 후 안전관리 계획’을 수립하고 오는 31일까지 안전관리요원을 연장 배치해 해수욕장 내 입수객 통제 등 안전감시 체계를 유지할 방침이다.

남해군 홍성기 해양수산과장은 "안전관리요원의 노고와 해수욕장 방문객의 안전통제 협조로 올해 큰 사건사고 없이 개장기간을 마쳤다"며 "관계 기관과 협력해 해수욕장 폐장 직후 안전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남해군 해양수산과 연안관리팀(860-3368)으로 문의하면 된다.

저작권자 ⓒ 더경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