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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비 지원 받고 경남으로 가을여행 가자"···경남에서 한 달 여행하기 참가자 모집

만 19세 이상·경남 외 지역 거주자 대상
개인누리집(SNS)에 경남관광 홍보 해야

정창현 기자 승인 2022.09.05 17:22 의견 0

경남도는 여행비를 지원 받고 경남을 여행하며 경남관광지를 홍보하는 장기체류형 여행프로젝트인 ‘경남에서 한 달 여행하기’ 올해 3차 참가자를 모집한다.

진주남강유등축제에서 다양한 유등들이 진주성 일원에 설치돼 있다.

올해 경남의 전 시·군에서 시행 중인 이 프로그램은 지난 2020년 5곳의 시·군 시범사업으로 시작했다가 호응 커 지난해부터는 15곳 시·군으로 확대한 바 있다.

만 19세 이상 경남 지역 외에 거주자를 대상으로 선정 한다. 선정자는 여행비를 지원받고 경남의 관광 콘텐츠를 참가자 개인누리집(SNS)에 하루 2건 이상 경남관광지를 홍보하는 미션을 부여 받는다.

지원 내역은 팀별(팀당 1~2명)로 최소 2박에서 최대 29박까지 하루 5만원의 숙박비가 지원 된다. 체험비도 1인당 5만~8만 원이 1회 지원해 참가자가 원하면 한 달간 경남에 머무르면서 장기여행을 해 볼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다.

각 시·군에서는 여행 동기, 여행 계획의 충실성, 홍보 효과를 평가해 선정하며, SNS 활동이 활발한 신청자를 우대해 경남 관광홍보대사 역할을 하고 있다는 평을 받는다.

김해 가야문화축제에서 외줄타기 공연을 하고 있다.
사천에어쇼에서 한국 공군의 특수비행팀 블랙이글스가 에어쇼를 하고 있다. 이상 정창현 기자

도내 전 시·군에서 연간 3차례 참가자를 모집하는 이 사업은 지난 상반기에 852명이 경남여행을 마쳤거나 여행 중이다.

상반기(1차) 모집 때 10팀을 모집했던 남해군에서는 113팀(166명)이 지원 했고 13팀을 모집했던 통영시에서는 143팀(214명)이 지원해 11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특히 밀양시, 의령군, 고성군, 산청군에서는 별도 모집기간 없이 연간 수시로 모집하고 있어 언제든지 지원이 가능하다.

강승제 경남도 관광진흥과장은 "낙엽이 지는 가을이 되면 경남의 관광지는 진주남강유등축제, 남해 독일마을맥주축제 등과 같은 다채로운 축제와 함께 볼거리가 더 풍성해진다"며 "경쟁률이 상대적으로 낮은 시·군을 우선적으로 신청한다면 선정될 확률이 보다 높아지므로 많은 신청을 바란다"고 말했다.

3차 모집에 대한 상세한 모집 일정과 여행 기간은 경남관광길잡이 누리집(http://tour.gyeongnam.go.kr) 공지사항 또는 각 시·군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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