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메뉴

'남해 방문의 해' 맞아 남해에서 경남도 다문화가족 축제 열어

정창현 기자 승인 2022.09.25 07:51 의견 0

경남도와 남해군이 주최하고 경남다문화가족지원센터가 주관하는 ‘2022 경남도 다문화가족 축제’가 24일 남해 실내체육관에서 다문화가족과 남해군민 등 800명이 참여한 가운데 개최됐다.

남해에서 개최된 경남도 다문화가족 축제 개막 장면. 경남도 제공

다문화가족 축제는 ‘경남에서 다함께! 다양성! 다행복!’라는 표어(슬로건) 아래 지역 연계형 축제로 기획됐다. 이번 축제는 지역사회 활동에 참여하는 다문화가족과 도민이 교류 행사로 이해하고 존중하는 소통의 장을 만들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 2013년 개최 이후 10회째를 맞는 이번 행사는 고국을 떠나 힘들고 외로웠을 결혼이민자를 격려하는 문화공연과 다문화에 대한 이해와 교류 확대를 위한 다문화 체험 부스가 마련됐다.

이번 축제는 경남도 다문화가족지원센터 유튜브에서 실시간으로 중계해 현장에 참여하지 못한 다문화가족과 종사자들도 온라인으로 함께 축제를 즐겼다.

‘2022 남해 방문의 해’와 함께한 이날 축제는 여성결혼이민자 동아리 ‘인타클럽’의 식전 난타공연을 시작으로 남편 서포터즈단의 개막 퍼포먼스, 다문화가족 지원 유공자 9명에 대한 도지사 표창, 다문화가족 권리선언문 낭독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경남연합댄스팀인 ‘더퀸즈’ 공연을 끝으로 기념행는 종료됐다.

이후 참석자와 다문화가족들은 남해 실내체육관 행사장 내 설치된 다문화존, 남해탐방 및 체험 등 자유로운 시간을 즐겼다.

류해석 경남도 여성가족국장은 "다문화가족 축제는 경남도민과 다문화 가족이 함께 어울리며 상호 존중하는 화합의 자리다. 다문화 인식 개선과 상호 존중하는 사회문화 조성으로 서로 다른 문화에 대한 이해를 넓힐 수 있는 사회가 돼야 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더경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