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고성군이 가을 농번기를 맞아 농기계임대사업소 근무(개방) 시간을 탄력적으로 운영한다.

군은 가을철 농산물 수확이 본격화되는 10월 1일부터 11월 30일까지 2개월간 농기계임대사업소를 평일과 토요일 오전 8시부터 오후 6시까지 1시간 일찍 운영한다.

각종 관리기의 모습. 빨간 부분 기계는 밭을 갈거나 풀을 없애는 것이며 붙이고 떼고 한다. 따라서 오른쪽 것과 왼쪽 것들은 용도가 다르다.

트랙터에서 용도에 따라 붙인 기계. 이상 고성군 제공

고성군 농기계임대사업소는 농업기술센터와 북부권역(영현·영오·개천·마암), 서부권역(삼산·하일·하이·상리) 등 3개가 있으며, 71종류 832대의 농기계를 보유하고 있다.

농업인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고자 콩 탈곡기, 양파전용 파종기, 여성 농기계 승용 관리기 등 현장에서 요구되는 농기계를 우선적으로 임대한다.

또 올해 7월 1일부터 임대 농기계 전 기종 택배 서비스를 시행해 임대 서비스에 편의를 더했다.

박태수 농촌정책과장은 “농산물의 본격적인 수확철을 맞아 행정에서도 농업인 지원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다양하고 편리한 농기계를 많이 구비해 두었으니, 농업인들의 많은 이용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군은 농기계 조작 미숙으로 인한 사고 예방을 위해 농기계 출고 전 사용 설명과 함께 철저한 안전 수칙 교육을 하고 있다.

자세한 사항은 농기계임대사업소(본소 055-670-4238, 북부 055-670-4294, 서부 055-670-4284)로 문의하면 된다.

더경남뉴스 정창현 기자 gaia008@naver.com 정창현 기자의 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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