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등축제 중인 경남 진주서 탈춤 한마당 펼쳐진다···제25회 진주탈춤한마당 개최
정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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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0.16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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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5회 진주탈춤한마당이 오는 19일부터 10월 23일까지 5일간 개최 된다.
이번 행사는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지역대표 공연예술제 경남도 공모에 선정돼 19일은 진주시 전통예술회관에서, 20~23일은 평거 야외무대에서 예년보다 더 다채롭게 열린다.
‘말뚝이의 꿈’을 슬로건으로 치러지는 이번 행사는 한국탈춤 공연, 특별 공연, 프린지 공연, 국악 공연, 해외 공연, 전통 공연 등 23개팀 300명이 참여 한다.
‘오광대탈놀이의 현장 이야기’, ‘탈탈한(탈반·탈판·한판) 활동’을 주제로 한 학술 행사와 ‘카구라의 사회적 역할과 기능’ 강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이번 행사는 전면 대면 행사로 진행돼 진주 덧배기춤 판마당, 시민참여마당 등 시민들이 함께 체험하고 즐길 수 있는 공연들과 국내에서는 보기 힘들었던 다채로운 해외 초청공연으로 구성돼 있다.
정병훈 진주탈춤한마당 제전위원장은 “진주탈춤한마당은 25년 역사를 자랑하는 진주 대표 공연으로 문화예술인뿐만 아니라 시민들이 함께할 수 있는 축제장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진주탈춤한마당은 지난 1996년 한국 최초의 민간 탈춤축제로 시작됐으며 1998년 진주오광대가 복원되면서 경남의 탈춤 문화를 계승하는데 일조했다. 또 진주시민 덧배기춤 춤 보급과 2019년 진주민속예술비엔날레의 주무대 역할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