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의령군, 특별교부세 28억원 확보···경남도 군 단위 최대
정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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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0.17 14:25 | 최종 수정 2022.10.17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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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의령군은 올해 하반기 역대 최대 규모인 특별교부세 28억 원을 확보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는 도내 군 단위 자치단체 최고액이다.
군은 의령천 하천 정비 8억원, 상촌~태부 군도 21호선 확·포장 8억원, 의령천 동동지구 호안 정비 5억원, 막곡지구 양수시설 설치 5억원, 폭염대비 신반전통시장 증발냉방장치 2억원 등 5개사업 총 28억원의 특별교부세를 확보했다.
특히 이번 하반기에 확보한 특별교부세는 농작업 불편을 해소하고, 자연재해 예방시설을 확충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군은 보고 있다.
의령천 하천 정비사업과 동동지구 호안 정비사업은 하천 기능을 회복시켜 우수기 인근 도로와 농경지 침수 위험을 해소할 전망이다. 막곡지구 양수시설 설치사업은 가뭄 시 농업용수를 원활히 공급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군은 이번 '최대' 특별교부세 확보는 오태완 군수와 관계 공무원들이 발로 뛴 성과라고 자평했다. 담당 공무원들은 철저히 준비해 행정안전부를 여러 차례 방문, 사업 필요성을 설명하는 노력을 기울였다.
특히 지역구 국회의원과의 협력체계를 공고히 했고 조해진 의원이 측면에서 지원한 것이 큰 힘이 된 것으로 알려졌다.
오태완 군수는 "군민의 안전과 삶의 여건 개선에 기여할 수 있는 소중한 돈이다. 지역 숙원사업 해결을 위해 더 많은 국가 예산을 확보해 나가도록 애쓰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