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남해군 농어촌 버스 노선 개편했다
신설·연장·증회 등…24일부터 전면 시행
정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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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0.24 1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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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남해군은 신규 공영버스 2대를 추가 투입해 농어촌버스 노선을 개편해 운행에 들어갔다.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누적된 버스노선 민원 사항을 대폭 반영했다.
주요 개편 내용은 ▲삼동 내산, 봉화 방면에서 지족까지 운행 노선 신설(일 4회) ▲설천 용강에서 설천 덕신, 월곡까지 노선 연장 운행(일 3회) ▲남해읍에서 삼동 지족, 은점 미조방면 노선 증회(일 2회) ▲남해읍에서 창선 가인, 장포까지 노선 연장 및 증회(일 2회) ▲남해읍에서 고현 갈화, 서면 중현, 고현 대곡 방면 증회 운행(일 1회) ▲남해읍에서 서면 서상, 남면 덕월, 남구, 북구 노선 증회 운행(일 1회) 등이다.
이번 개편으로 삼동 내산, 봉화 지역 주민들은 동천에서 환승 없이 삼동 지족까지 왕래가 가능해 졌으며, 기존 설천 용강이 종점이었던 노선도 덕신, 월곡까지 연장 운행함으로써 이곳 주민들이 설천면 행정복지센터까지 왕래가 훨씬 쉬워질 것으로 기대된다.
또 미조 방면 주민들이 삼천포로 가기 위해 삼동 지족에서 자주 환승할 수 있도록 노선도 증회 했으며 창선 주민들의 남해읍까지 접근성 강화를 위해 창선 가인, 장포 노선을 연장 및 증회 운행한다.
이와 함께 퇴근 시간 고현 갈화, 서면 회룡, 고현 대곡을 운행하는 노선을 신설 했으며 아침 시간대 남해읍에서 서면 서상, 남면 덕월, 남구, 북구를 운행하는 노선을 증회 하는 등 코로나 이후 군민들의 이동권에 대한 요구사항을 대폭 반영했다.
남해군 관계자는 “이번 버스노선 개편으로 어르신들의 대중교통을 이용한 이동이 훨씬 수월해질 것으로 기대된다”며 “향후 지속적으로 주민 의견을 반영한 대중교통 개선책을 수립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