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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사천 농번기 마을 공동급식 호평···용현면 신송마을 등 관내 18개 마을서 운영

정창현 기자 승인 2022.10.26 14:44 | 최종 수정 2024.01.16 13:39 의견 0

경남 사천시가 농번기 여성농업인의 가사와 영농이라는 이중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추진하고 있는 ‘농번기 마을 공동급식’이 호평을 받고 있다.

농번기 마을 공동급식은 여성농업인의 가사 부담을 경감 하고, 영농 참여와 집중을 통해 농업 생산성 향상 및 농업인의 삶의 질을 향상하기 위한 사업이다.

경남 사천시 용현면 신송마을 주민들이 각자 만든 음식을 가져와 뷔페식으로 나눠먹고 있다. 사천시 제공

시는 올해 총사업비 4000여만원(도비 1200여만원, 시비 2800여만원)을 투입해 관내 18개 마을을 대상으로 ‘농번기 마을 공동급식’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이 18개 마을은 공동 급식시설을 구비 하고 있는 주민 20명 이상인 마을로서 올해 초 ‘농번기 마을 공동급식’ 사업에 신청, 선정됐다.

이번 사업은 마을회관 등 공공장소를 활용해 식사 문제를 해결하는 사업인데, 코로나19 이후 소원했던 이웃 간의 관계를 돈독히 하고 있다는 평가다.

또 영농 주민들은 한 끼 식사를 해결하는 것은 물론 공동체 문화 활성화에도 매우 효과적이라는 분위기이다.

실제로 용현면 신송마을은 지난 17일부터 주도적으로 참여한 마을부녀회에서 단순 도시락 제공이 아니라 직접 만든 밥과 반찬 등 따뜻한 음식을 제공하고 있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사천시 관계자는 “직원들이 자연스럽게 주민과 소통하며, 애로사항에 대한 청취도 병행하고 있어 적극행정을 펼치는 데에도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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