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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서부청에서도 1회용 컵 대신, 공유컵 사용해요"

1일부터 본 청사 이어 카페에 다회용 공유컵 사용

정창현 기자 승인 2022.11.02 03:30 의견 0

경남도는 1회용 컵 사용을 줄이고 다회용기 사용문화 확산을 위해 지난 9월 1일 도 본청사 카페에 공유컵을 도입한데 이어 1일부터 도 서부청사 카페에도 공유컵을 도입한다고 밝혔다.

경남도 서부청사내 카페에서 1회용 컵 대신 공유컵을 사용하고 있다. 경남도 제공

서부청사 공유컵 사용 방법은 카페에서 음료 주문 시 1회용 컵 대신에 재사용이 가능한 공유컵으로 음료를 주문하고, 다 마신 컵은 카페 앞 및 청사 출입구에 설치돼 있는 전용 수거함에 반납하면 된다. 이후 수거된 컵은 진주지역자활센터에서 6단계의 전문 세척 작업을 거쳐 다시 카페로 전달하는 체계다.

서부청사 카페를 이용하는 직원과 방문객 등이 음료 테이크아웃(포장 주문) 시 1회용 컵 대신에 공유컵을 사용하면 청사 내 플라스틱 폐기물 발생량이 줄고, 개인 텀블러를 들고 다니지 못했던 상황에 공유컵은 좋은 대안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진주 지역은 서부청사를 포함해 진주시청, 한국남동발전에서 다회용 공유컵을 사용 중이며 1회용 컵 사용량을 줄이기 위해 공공기관 내 카페를 대상으로 점차 확대해 나가고 있다.

조용정 경남도 환경정책과장은 “비대면 소비 증가와 커피 문화 확산으로 1회용 플라스틱 폐기물 발생량이 심각하다”며 “도민들께서는 다소 번거롭더라도 다회용기 사용에 참여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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