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 경찰병원 분원 건립 후보지로 창원 '진해구' 등 3곳 선정
후보지 3곳 최종평가 거쳐 연내 결정
경남자치경찰위, 경남도·창원시 협력
정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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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1.14 09:00 | 최종 수정 2022.11.14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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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는 경남 창원시 진해구(자은동 459 일원)가 경찰병원 분원 건립 후보 부지 3곳 중 한 곳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경찰청 부지평가위원회는 의료 수요, 접근성, 입지 등 1차 평가 결과 경남 창원, 대구 달성, 충남 아산 등 3곳을 선정했다.
경찰청은 비수도권 경찰관들에게 의료복지 서비스를 제공하고, 비수도권 국가재난 대응 및 국가 균형적 공공의료 서비스를 공급하기 위해 경찰병원 분원 건립 계획을 세웠다.
이에 지난 7월 창원시와 경남 하동군을 포함한 비수도권 19곳의 시·군이 분원 건립 후보 부지를 신청했다.
김현태 경남도자치경찰위원회 위원장은 “수도권에 경찰병원 본원(서울 송파)이 있고, 중부권에 소방병원(충북 음성)이 오는 2025년 완공을 앞두고 있지만 남부권에는 경찰・소방 의료수요를 해소할 공공의료 기관이 없다”며 “남부권의 중심 지역인 경남에 경찰병원 분원이 설립돼 남부권 지역 경찰관의 의료공백을 줄여야 한다”고 말했다.
경남자치경찰위원회와 경남도, 창원시는 협력해 창원시에 경찰병원 분원이 설립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결집해 나가기로 했다.
한편 경찰병원 분원 건립 부지는 이달 중 후보지 3곳의 실사와 2차 평가를 거쳐 연내 최종 결정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