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기상청과 함께하는 기상정보] 경남 13개 시군 가뭄 영향권에···인근 전남은 먹을 물도 부족
정창현 기자
승인
2022.11.23 20:44 | 최종 수정 2022.11.23 20:45
의견
0
더경남뉴스는 부산기상청과 공동으로 부울경의 기상정보를 실시간으로 알립니다. 이는 농어촌 기사를 중시 하는 더경남뉴스가 농·어업민에게 도움을 드리기 위한 것으로, 다른 매체에선 시도 하지 않은 틀입니다.
전남 지역이 지난 1973년 이후 최악의 강수량으로 극심한 가뭄을 겪고 있는 가운데 경남 지역도 가뭄 영향권에 들어섰다. 특히 내년 봄까지 비 다운 비 예보가 없어 심한 가뭄이 우려된다.
부울경의 최근 6개월(5월 23일~11월 22일) 누적강수량은 733.9㎜로 평년(1098.6㎜)의 66.8% 수준이다.
이의 영향으로 부울경에는 지난 22일 기준으로 시군 13곳에서 가뭄을 겪고 있다. 약한 가뭄 11곳, 보통 가뭄 2곳이다.약한 가뭄 지역은 창녕, 통영, 진주, 함양, 거제, 거창, 합천, 산청, 고성, 부산, 창원이고 보통 가뭄 지역은 의령, 함안이다.
한편 환경부는 "전남 지역의 가뭄이 지금처럼 지속되면 내년 6월 전에 물 공급에 한계를 직면할 것"이라고 우려하고 있다. 현재 전남 지역의 댐 물 비축량은 전남·광주 시민들이 마실 35일치밖에 남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