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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고성군 올해 특화먹거리 연구개발 메뉴 3종 현장 판매 시작

정창현 기자 승인 2022.12.05 23:26 | 최종 수정 2022.12.06 00:10 의견 0

경남 고성군이 올해 특화먹거리 공동연구개발 사업으로 개발한 메뉴 3종의 현장 판매를 시작한다. 야채한우불고기전골과 해물떡볶이, 자란만해물찜이다.

야채한우불고기전골과 해물떡볶이는 5일부터, 자란만해물찜(미국 남부식)은 오는 15일부터 소비자들에게 선보이게 된다.

야채한우불고기전골

해물떡볶이

자란만해물찜. 이상 고성군 제공

메뉴 3종은 올해 5월부터 관내 음식점과 군의 공동 개발로 착수됐으며, 요리전문가의 일대일 맞춤형 컨설팅을 통해 표준조리법을 정립하고 소비자 평가와 현장 강습 컨설팅으로 매장 판매에 최적화시켜 상품화한 것이다.

야채한우불고기전골은 가야한우마을(고성읍)과 공동개발했으며, 직접 우려낸 진한 육수에 육질 좋은 한우와 신선한 채소, 버섯을 듬뿍 넣어 재료 고유의 맛과 감칠맛이 살아있다.

해물떡볶이는 남셰프(고성읍)와 공동개발한 메뉴로 고성 특산물인 가리비와 통오징어, 새우 등 각종 해물과 직접 만든 수제 고추기름을 넣어 만든 중화풍의 떡볶이다. 현장 판매뿐만 아니라 밀키트로도 판매된다.

자란만해물찜은 남파랑가(하이면)와 공동개발했으며 가리비, 새우를 비롯한 각종 해물에 케이준시즈닝과 올드베이시즈닝을 넣어 우리 입맛에 맞게 만든 미국 남부식 해물찜으로, 기존 판매하고 있는 해물탕과 연계해 공룡박물관과 상족암을 찾는 관광객들을 겨냥한 메뉴다.

한편 특화먹거리 공동연구개발은 지역에서 생산되는 우수 농·축·수산물을 활용해 지역 특성을 살리면서도 대중적인 음식 메뉴를 상품화하는 사업이다.

지난 2019년부터 시작해 가리비정식(본토대가), 산낙지가리비해물전골, 산낙지가리비철판볶음(불난낙지), 한우야채불고기(고성한우명가, 가야한우마을), 전복해물뚝배기(신학식당), 치즈돈까스(공룡시장휴게소) 등이 판매되고 있다.

서종립 농식품유통과장은 “먹거리 공동연구개발을 통해 개발된 메뉴가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아 맛있기로 이름나길 바란다”며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맛있는 음식이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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