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함양군, 겨울철 시설하우스 재해방지 사전 예방 관리 지도
전기, 난방 등 노후화 시설 점검 및 화재 예방 안내
정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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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2.11 2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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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함양군은 본격적인 겨울을 맞아 농작물의 한파와 폭설 피해 방지를 위해 시설하우스 관리요령 지도에 나섰다.
12월 들어 기온이 작물의 적정 생육 온도 이하로 떨어져 농작물이 냉해를 입지 않도록 찢어진 비닐은 빨리 보수하고 부직포, 보온커튼 등을 보강 설치해 관리해야 한다.
또 화재 발생 위험이 있는 노후 전기시설, 난방시설은 사전에 수시로 점검하고 과도한 난방기 사용에 주의하며 주변의 인화성 물질을 제거하고 소화기를 비치하는 등 화재안전수칙을 준수해야 한다.
겨울철 폭설에 대비해 비닐하우스 끈을 팽팽하게 당겨두어 눈이 자연스럽게 미끄러져 내려오도록 준비하고, 노후 되거나 붕괴 우려가 있는 하우스는 보강 지주를 설치해야 한다. 눈이 녹은 이후 물이 하우스 내부로 유입되지 않도록 주변 배수로를 정비해 습해를 예방해야 한다.
함양군 시설하우스 주작물인 딸기는 영하 5도 이하로 떨어지면 동해를 입을 수 있고, 광합성 저하와 낮은 지온은 양분 흡수를 막고 생육 부진과 왜화(矮花·작은 꽃)를 유발할 수 있으며, 내부 습도가 낮아지면 잿빛곰팡이병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주간 환기, 야간 보온관리로 적정온도를 유지해야 한다.
함양군 관계자는 “본격적인 겨울이 시작되면서 온도가 급격하게 떨어짐에 따라 작물들이 피해를 입을 수 있으므로 사전에 철저히 관리하여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주기적인 지도․점검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