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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의령군 ‘농로·비닐하우스 도로명주소’, 행안부의 ‘주민생활 혁신 우수기관’ 선정

정창현 기자 승인 2022.11.16 12:43 의견 0

경남 의령군은 ‘농로 도로명 및 비닐하우스 도로명주소 부여’ 사업이 행정안전부의 ‘주민생활 혁신사례 확산지원사업’ 우수사례에 선정돼 ‘혁신 챔피언 인증패’를 수상했다고 16일 밝혔다.

주민생활 혁신사례 확산지원사업은 행안부가 자치단체의 혁신성과를 찾아 공유하고자 혁신사례를 뽑는 사업으로, 우수사례에 선정된 자치단체에 혁신 챔피언 인증패를 수여하고 있다.

오태완 의령군수와 담당 직원들이 행정안전부의 '주민생활 혁신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받은 혁신 챔피언 인증패를 들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행안부는 지난해 각종 경진대회 및 혁신평가로 찾은 우수사례 중 예비사례를 선정해 ▲중점과제 ▲주민생활밀착 ▲탄소중립 ▲주민건강·안전 개선 ▲복지 사각지대 해소 ▲지역경제 활성화 등 6개 분야 34개 사례를 최종 선정했다. 의령군의 ‘농로 도로명 및 비닐하우스 도로명주소 부여’ 사업은 3대 중점과제로 선정됐다.

의령군이 전국 최초로 시설하우스 농로에 설치한 도로명 주소 팻말. 이상 의령군 제공

의령군은 비닐하우스·농로에 주소가 명확하지 않아 농산물 거래 및 인력수송 시 어려움이 있어 이를 개선하기 위해 지난해 전국 최초로 비닐하우스·농로 등 도로명주소를 부여했다.

행안부는 주민 불편 사항을 혁신적으로 개선한 사례로 사업성과, 주민 체감도, 확산 가능성 등의 항목에서 높은 점수를 매겼다.

오태완 의령군수는 “주민 의견을 더 많이 경청하고 해결하는 의지가 좋은 평가를 받은 것 같다”며 “군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혁신정책을 발굴하고 추진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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