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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지역 강소특구 통합성과보고회 진주서 열려

진주·창원·김해 강소특구, 3년간 성과 발표, 발전 방안 수립

정창현 기자 승인 2022.12.22 21:03 | 최종 수정 2022.12.25 22:44 의견 0

경남 강소특구 통합 성과보고회가 22일 경상국립대 칠암캠퍼스 100주년기념관에서 열렸다.

진주·창원·김해 강소특구가 한데 모여 그간의 성과를 보고한 이날 보고회에는 조규일 진주시장, 권순기 경상국립대 총장, 류명현 경남도 산업통상국장 등 경남 강소특구 관계자 약 100여 명이 참석했다.

진주시 제공

이날 행사에서는 강소특구의 육성과 발전에 기여한 공로자에 대한 도지사 표창과 연구소기업 설립 등 각 특구별 성과 내용에 대한 보고가 있었다.

경상국립대 장후은 교수는 ‘클러스터를 활용한 강소특구 발전 방안’, 대전 한밭대 김명숙 교수는 ‘기업경영을 위한 가이드’를 주제로 강소연구개발특구의 향후 사업 방향을 제시했다.

진주 강소특구는 지난 2019년 지정 이후로 현재까지 총 29개의 연구소기업 설립, 51건의 기술 이전, 30건의 기술 창업 등 목표 대비 우수한 실적을 거뒀다.

특히 이날 도지사 표창을 받은 구원효 대표이사가 이끄는 진주 강소특구 1호 연구소기업인 ㈜에이엔에이치시스템즈는 복합재, 관제시스템 특화기업으로 성장해 올해 고용 창출 11명, 연매출 약 13억 원에 이르는 등 지난해 대비 두 배 이상의 실적을 달성하는 쾌거를 이뤘다.

조규일 진주시장은 환영사에서 "오늘 개최된 경남 강소특구 통합 성과보고회는 그동안의 성과를 되돌아볼 수 있는 뜻깊은 자리였다"면서 "앞으로 우수한 항공우주관련 기술들을 발굴해 진주시 항공우주산업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진주강소특구의 노력과 과기정통부 및 경남도의 꾸준한 지원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한편 전국에는 총 14개의 강소특구가 있으며, 경남는 3개가 있다. 진주는 항공우주부품․소재, 창원은 지능전기 기반 기계융합, 김해는 의생명·의료기기를 특화분야로 2019년 8월 지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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