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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 부산시, 민선 8기 2년차 과장급 이상 정기인사(74명 명단)

세계박람회 및 산은 본사 유치 준비 인력 재배치

천진영 기자 승인 2022.12.23 22:00 | 최종 수정 2022.12.23 22:02 의견 0

부산시는 23일 과장급 이상 74명의 정기인사를 단행했다. 내년 1월 1일자다.

이번 인사의 특징은 ▲부산 100년을 좌우할 2030세계박람회 유치 ▲가덕도 신공항 건설 ▲북항 재개발 사업 ▲15분도시 건설 등 민선 8기 주요 공약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는데 역점을 줬다.

부산시청사 전경. 부산시 제공

전보를 최소화 해 조직의 안정을 기하고 핵심 인력을 현안 및 시장 공약사업에 집중 배치해 사업 추진의 효율성을 극대화 하고, 역량 있는 외부 우수인력을 적극 영입했다.

부산시 관계자는 “지난 2년이 민선 8기의 기반과 변화를 위한 혁신기였다면 향후 1년은 2030월드엑스포 유치 등 부산 100년을 좌우할 시기로 성과 중심의 인사로 시정 경쟁력을 높여 '다시 태어나도 살고싶은' 도시를 만들어 가는데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2급 이상 핵심 간부라인은 변동이 없었다.

3급은 가덕 신공항 조기 추진, 부산 창업청 설립 등 금융창업인프라 조성, 안정적인 오페라하우스 조성, 신속한 코로나19 대응 등 주요 핵심사업의 속도감 있는 추진과 대응을 위한 맞춤형 인사를 배치했다.

이번 조직 개편으로 개방형 직위로 임용된 금융창업정책관에는 행시 44회로 공직에 입문해 올해 12월까지 금융위원회 국제협력팀장, 자본시장조사단장을 역임한 손성은 금융위원회 부이사관을 임용해 산업은행 등 국책 금융기관 부산 이전과 부산창업청 설립 등 부산의 현안 해결에 대처했다.

또 2030세계박람회 성공 유치를 위해 반드시 필요한 가덕 신공항 조기 건설을 책임지는 신공항추진본부장에는 부산시 도시계획 및 토목 분야 최고 전문가로 손꼽히는 이현우 도시계획과장을, 시민건강국장에는 코로나19 사태 발생이후 신속한 대응조치로 시민안전을 지켜온 이소라 감염병관리과장을, 여성가족국장에는 시민소통과 여성가족 분야 등을 두루 거친 김민숙 문화예술과장을 발탁했다.

건설본부장에는 북항에 건설 중인 오페라하우스의 차질 없는 추진을 위해 심성태 전 신공항추진본부장을, 사회복지국장에는 안경은 전 여성가족국장을 자리 이동시켰다.

또 자치구‧군 명예퇴직 및 시 인사 요인에 따라 동래구 부구청장에는 이선아 사회복지국장이, 사하구 부구청장에는 정영란 경제자유구역청 투자유치본부장이, 연제구 부구청장에 박근철 전 환경정책과장이 자리를 옮겼다.

기장군 부군수에는 박종규 전 기획관을, 동구 부구청장에는 김주원 환경정책과장을 전보해 시와 구·군과의 협력과 소통도 강화했다.

4급 과장급에는 코로나 대응, 물 정책, 미래기술, 지방재정 관리 등 현안이 있는 부서에서 장기 근무하며 성과를 창출한 간부를 발탁함으로써 열심히 일하는 곳에 확실한 보상이 주어진다는 원칙을 세웠다.

한편 시는 이달에 단행할 5급 이하 승진 인사와 1월 중 6급 이하 승진 및 전보인사까지 마무리 하고 내년 간부공무원 장기교육에 따른 수시 인사를 1월에 추가할 예정이다.

■다음은 4급 이상 정기인사 명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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