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고성군, 코로나 상생 군민지원금 1인당 25만 원 지급
군의회 본회의서 코로나19 상생 군민지원금 예산 125억 원 통과
정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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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2.25 2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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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고성군의 내년 당초 예산에 코로나19 상생 군민지원금 125억 원이 반영되면서 2차 군민지원금이 전 군민에게 지급될 전망이다.
고성군의회는 장기화 된 코로나19, 고금리, 고물가의 복합 경제위기 상황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군민들의 생활 안정이 우선시 돼야 한다고 판단, 본회의에서 내년 예산에 2차 군민지원금 예산을 포함시켰다.
군은 내년 1월 설 명절 이전에 지급해 지역경제 회복에 마중물이 될 수 있도록 속도감 있게 추진해나갈 계획이다.
지급액은 1인당 25만 원, 전액 1만 원권 고성사랑상품권으로 지급되며 내년 1월 9일부터 2월 3일까지 고성군 내 읍·면사무소 어디서나 신청할 수 있다.
이상근 군수는 “2차 군민지원금의 예산 통과는 소통과 협치의 결과다. 집행부와 군의회 모두 군민의 민생 안정이 최우선이라는 목표를 같이한다”며 “내년도 전 세계적 경기 하향이 예상되는 상황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지역경제 회복에 도움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지난 7월 1일 출범한 민선 8기 집행부는 코로나19의 장기화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치솟은 고유가·고물가로 피해를 받은 군민들의 생활 안정과 지역경제의 활성화를 위해 코로나 상생 군민지원금추진단을 구성해 준비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