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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민국 의원, 보잉코리아와 진주 우주항공산업 발전 협력 관계 구축 약속

정창현 기자 승인 2022.12.26 03:46 의견 0

국회 정무위원회 강민국 의원(경남 진주시을)은 지난 22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에릭 존(Eric John) 보잉코리아 사장 겸 보잉 인터내셔널 부사장을 만나 진주 발전을 위한 장기적인 협력관계 구축을 약속했다고 밝혔다.

이 날 만남은 보잉코리아 측의 제안으로 이뤄졌다.

강민국 의원과 에릭 존(Eric John) 보잉코리아 사장. 강 의원실 제공

에릭 존 보잉코리아 사장은 “UAM 사업 발전을 위해 앞으로 진주와 긴밀한 파트너 관계를 희망한다”며 “4월에 부산에서 열릴 우주항공산업 세미나 ‘보잉 데이(Boeing Day)’에 참여할 진주의 우수한 대학연구팀이나 중소기업을 추천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또 UAM을 포함한 우주항공산업의 발전과 한-미간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내년 국회에서 공동으로 관련 세미나를 개최할 것을 제안했다.

UAM(Urban Air Mobility·도심항공모빌리티)은 에어 택시 등과 같이 항공기를 활용해 사람과 화물을 운송하는 도심 항공 이동수단으로, 4차 산업혁명이 집적된 차세대 모빌리티 기술로 평가받고 있다.

미국 3대 방위산업체이자 세계 최대 항공기 제조업체인 보잉과의 협력관계가 성사되면, 진주의 항공우주산업 발전에도 크게 기여 할 것으로 기대된다.

강민국 의원은 에릭 존 사장에게 “진주에는 우수한 기술을 가진 중소기업도 많고, 인재도 많은 만큼 서로가 윈-윈하는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며 보잉코리아의 적극적인 투자와 협력을 당부했다.

또 “진주와 사천은 한국우주항공산업과 항공MRO산업(정비사업)이 밀집한 곳으로 해당산업의 70% 이상을 차지하는 산업 클러스터”라며 “앞으로도 진주의 미래먹거리가 될 수 있는 우주항공산업의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실제 지역의 일자리 창출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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