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민국 의원 "내년 정부 예산안에 '진주을 지역' 사업 612억원 반영"
정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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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2.27 15:43 | 최종 수정 2022.12.27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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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민국 의원(경남 진주을,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은 최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내년 정부 예산안에 '진주을 지구' 국비 지원 예산 611억 6800만원이 반영됐다고 27일 밝혔다. 이 예산은 진주을 지역과 진주시 사업이 함께 포함된 것이다.
다음은 진주 시민들이 관심을 가질 만한 주요 사업들이다.
'진주 코리아드라마페스티벌' 사업의 경우 기획재정부가 '3년 이내 폐지하기로 한 사업'이라고 반대해 최종 예산안 조정소위원회가 열릴 때까지 반영되지 않았다.
이에 강 의원은 “이 사업의 지역 문화산업 발전 기여도, 국제 행사로 발전하고 있는 성장성 등을 감안할 때 국비 반영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조정소위 위원들과 추경호 경제부총리에게 일일이 설명하면서 반영한 노작(勞作)이다.
'진성면 중촌 자연재해위험개선 지구 정비사업'도 기재부가 '예산에 적정하게 반영됐다'며 증액을 반대했으나 강 의원이 “현재 정부안으로 확정된 2억 5000만원으로는 원활한 사업 진행이 어렵다”는 점을 기재부와 조정소위 위원들에게 적극 설명해 당초 정부안보다 16억 5000만원 증액된 19억원이 반영됐다.
또 '초전동 등 9개 지구 하수관로 정비사업'은 도시 확장으로 신축 및 주거 지역이 증가해 사업비 증액 필요성을 적극 설명해 기존 20억 6천만원에서 5억원을 추가했다.
'진주경찰서 하대지구대 신축 사업'의 경우 당초엔 정부 예산안에 반영되지 않았다. 하지만 강 의원은 준공된 지 30년이 지나 노후하고 업무 공간이 협소하다며 접근이 쉬운 대로변으로 이전 신축토록 했다.
이 외에도 정부 예산에 반영된 ‘진주을’ 및 ‘진주시 공통’ 주요 사업은 ▲진주시 노후정수장 정비사업 252억 5800만원(총사업비 853억 7700만원) ▲대곡 공공하수처리시설 증설사업 63억 3천만원(총사업비 313억원) ▲국립진주박물관 이전 건립 36억 2천만원(총사업비 1341억원) ▲진주시 지방상수도 현대화 사업 31억 7천만원(총사업비 320억 4800만원) ▲장재·장흥 자연재해 위험지구 정비사업 22억 3천만원(총사업비 336억원) ▲진주시 노후 하수관로 정비사업(2단계) 21억 7천만원(총사업비 289억원) ▲항공핵심기술선도 연구센터 지원 20억원(총사업비 202억원) ▲강소연구개발특구 육성사업 20억원(총사업비 205억 6천만원) ▲중앙지구 도시재생뉴딜사업 13억 3천만원(총사업비 265억원) ▲진주상평일반산단 재생사업 12억 7천만원(총사업비 470억원) ▲경남도의료원 진주병원 설립 12억원(총사업비 2087억원) 등이다.
강민국 의원은 “정부 예산이 부족하거나 미반영된 진주시 사업들은 향후 정부 부처 예산심의 과정에서 제대로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앞으로도 진주 시민들에게 꼭 필요한 숙원 사업을 발굴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