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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거창 금원산 자연휴양림, '제14회 금원산 얼음축제' 7일 개막

자연휴양림내 얼음조각 및 얼음계곡 조성
눈사람 양초만들기, 민속놀이 등 가족 위주 체험

정창현 기자 승인 2023.01.02 20:51 | 최종 수정 2023.01.03 03:06 의견 0

경남도 금원산산림자원관리소는 오는 7일부터 13일까지 7일간 ‘제14회 금원산 얼음축제’를 거창군 위천면 금원산자연휴양림에서 개최한다.

올해 얼음축제는 얼음조각과 모형으로 구성한 얼음조각 전시장과 꽁꽁 언 빙판길에서 타는 얼음 썰매장(470㎡)을 조성했다.

체험프로그램장에는 ‘눈사람 양초 만들기’, ‘나무팽이 만들기’와 같은 만들기 프로그램과 새해를 맞아 가족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대형 윷놀이’, ‘투호 던지기’와 같은 민속놀이 프로그램을 마련됐다.

또 행사장 입구와 관리동 주변으로 얼음계곡(500m)을 만들어 유안청 제1·2폭포 및 자운폭포에서는 아름답게 얼어붙은 천연 폭포를 감상할 수 있다.

이와 함께 겨울행사의 묘미인 먹거리장터를 운영해 축제 분위기를 더한다.

금원산얼음축제의 얼음계곡 모습
얼음조각과 모형으로 구성한 얼음조각 전시장 모습. 이상 경남도 제공

박준호 금원산산림자원관리소장은 “그동안 코로나19에 따른 거리두기로 개최하지 못했던 얼음축제를 3년 만에 개최해 여러 가지 체험프로그램과 즐길거리를 준비했다”며 “금원산에서 금원산자연휴양림 겨울절경 속 즐거운 추억을 간직했으면 한다”고 밝혔다.

한편 거창군 위천면에 위치한 금원산산림자원관리소는 청정 계곡을 따라 숲속의 집 등 29실의 숙박시설과 80개의 야영데크를 갖추고 있는 자연휴양림과 고산암석원·만병초원·고산습지원·구상나무종보존원 등 다양한 희귀·특산식물을 보유한 전국 유일의 고산수목원인 금원산생태수목원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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