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 금원산 단풍 24일쯤 절정"···금원산생태수목원, 가을맞이 ‘산목련 주제원’ 만들어
정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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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0.07 0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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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더위와 태풍이 물러가고 가을비와 함께 10월이 시작돼 낮기온이 20도 전후의 서늘한 날씨로 완연한 가을이 다가왔다.
경남 거창군 금원산산림자원관리소(소장 박준호)는 "금원산 가을단풍 절정이 오는 24일쯤 예측되며 11월 초순까지 관찰이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금원산생태수목원은 지난 9월, 9323㎡ 면적의 산림에 백목련·별목련·자목련 등 14종 43본을 심고, 연못·목교·보행데크 등 관람·편의시설 등을 갖춘 '산목련 주제원'을 만들어 금원산 단풍과 어우러져 한 곳에서 다양한 목련을 관람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생태수목원 내 고산·희귀·특산식물 등 각종 주제원을 정비하고, 정자·전망대·보행데크·화장실 등 편의·안전 시설을 확충해 금원산·기백산·현성산을 찾는 등산객들이 금원산생태수목원에서 가을단풍을 만끽할 수 있다.
한편 금원산생태수목원은 거창군 위천면 상천리 산61-1번지 일원 금원산 해발고 700~850m에 위치한 국내 유일 고산지 수목원이다. 고산 지역의 지리적 특성상 국내외 다양한 고산식물을 수집·보존·전시 목적으로 지난 2011년 6월 15일에 개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