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하동 2023시즌 동계 전지훈련지로 각광…배구·축구·야구 46팀 참가
정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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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1.05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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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하동군이 연중 온화한 기후와 천혜의 자연환경, 맞춤형 스포츠 기반시설을 토대로 2023시즌 동계 전지훈련 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지난 2021년 6월 일본 도쿄올림픽 여자배구 국가대표팀의 코호트 훈련에 이어 올해 중국 항저우 아시안게임 대비 비치발리볼 국가대표팀의 전지훈련 등 대한배구협회 전지훈련 방문도 지속되고 있다.
6일부터 다음달 20일까지 이어지는 동계 훈련기간에 중·고등부 및 대학·실업 배구팀 29팀, 중등부 축구팀 11팀, 초등부 및 대학 야구팀 6팀 등 총 1000여 명이 하동군 전역에서 동계 전지훈련에 참여할 계획이며, 연인원 1만 1000명에 이를 전망이다.
이번 훈련기간 중 하동군은 종목별 스토브리그를 제공해 전문심판 배정, 훈련용품 등 각종 인센티브를 지원하고, 체육시설 사용료 감면은 물론 웨이트 트레이닝, 기록관리 서비스 등 편의도 제공한다.
전지 훈련팀 유치는 적은 투자로 관내 숙박업소, 음식점, 목욕탕, 유통업소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되는 효자산업으로 전국 지자체의 유치경쟁이 뜨거운 추세이다.
하승철 군수는 “거리두기 해제로 전년보다 많은 팀이 방문하는 만큼 빈틈없는 손님맞이로 선수단의 훈련과 체류에 불편이 없도록 지원할 계획”이라며 “동계 훈련기간 하동에서 흘린 땀방울이 대한민국 엘리트체육 꿈나무 육성의 자양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