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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합천군, 도로변 무단방치 농기계 교통사고 예방 포인트 존 반사스티커 부착

정창현 기자 승인 2023.01.06 04:05 | 최종 수정 2023.01.06 04:32 의견 0

경남 합천군 농업기술센터는 주·야간 시인성이 좋은 포인트 존 반사스티커를 도로변에 무단방치된 농기계 등에 부착한다고 밝혔다.

도로변의 농기계는 교통사고의 위험과 함께 통행에도 큰 불편을 초래하지만 농민들은 설마 하며 별 관심없이 방치해두는 경우 많다.

도로변 경운기에 붙여놓은 교통사고 예방 포인트 존 반사스티커. 합천군 제공

군은 농기계 순회안전교육 때 도로변에 방치된 경운기, 트랙터, 이앙기 등을 대상으로 무상으로 부착할 계획이다.

군은 포인트 존 반사 스티커가 자동차 불빛 반사 시 시각효과가 뛰어나고 반사성능이 높아 야간에 도로 위를 운행하는 농기계 운전자뿐 아니라 차량 운전자의 교통안전을 지키는데 효과적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와 함께 군은 농업인을 대상으로 잘못된 농기계 보관 관행에 대한 교육과 홍보를 통해 안전한 도로 이용환경을 만들고 농촌 미관 훼손 방지에 노력할 계획이다.

하원수 합천군 농업유통과장은 “야간 식별이 불가한 상태로 농기계를 도로로 운행할 경우 차량이 제대로 인지하지 못해 추돌사고가 발생할 수 있다"며 "포인트 존 반사 스티커를 꼭 부착해주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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