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항서 감독 '평생 비즈니스 항공권' 선물 받았다
천진영 기자
승인
2023.01.18 17:44 | 최종 수정 2023.03.18 10:16
의견
0
최근 베트남 축구대표팀과의 5년 동행을 마친 박항서 감독이 베트남 국영 항공사인 베트남항공으로부터 항공 평생 이용권을 선물 받았다.
18일 베트남 VTC 등 현지 언론매체에 따르면, 베트남항공은 이날 박 감독 부부에게 한국과 베트남을 오가는 항공 비즈니스석 평생 이용권을 전달했다.
베트남항공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박 감독이 그간 보여준 노고와 헌신, 영광, 승리에 대한 감사의 의미”라고 설명했다.
박 감독은 지난 2017년 10월 베트남 대표팀의 지휘봉을 잡았다.
이후 베트남 최초로 아시안게임 4강, 아시안컵 8강, 월드컵 최종예선 진출 및 첫승리를 기록했다. 아세안축구연맹(AFF) 챔피언십 우승, 동남아시안게임 축구 우승 등의 성과도 남겼다.
박 감독의 베트남 대표팀 마지막 경기였던 지난 16일 아세안축구연맹(AFF) 미쓰비시 일렉트릭컵 태국과의 결승에서 0 대 1로 패배해 준우승을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