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창원시, 의과대학 유치 기획단(TF) 출범, 1차 회의 가져
인구 100만 도시 중 유일하게 의과대학 부재
정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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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2.01 23:59 | 최종 수정 2023.02.02 0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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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창원시는 지난달 31일 ‘창원 의과대학 유치 기획단’을 구성하고 1차 회의로 세부 추진 전략과 유치 활동 로드맵 수립을 논의했다고 1일 밝혔다.
기획단은 지난달 신년 기자간담회에서 창원의 위상에 어울리는 도시 품격을 갖추기 위해 올해부터 의과대학 유치에 돌입한다는 홍남표 시장의 선언에 따라 구성됐다.
경남도와의 적극적인 협력을 위해 김병규 도 경제부지사가 공동단장이 되고, 조명래 창원시 제2부시장이 총괄단장으로서 기획단 활동을 지휘한다.
태스크포스(TF·한시적 특별 전담팀) 형식으로 꾸려진 의과대학 유치 기획단에는 교육‧산업‧도시계획‧보건‧홍보 관련 7개 부서가 참여해 시민들의 공감대를 형성하고 중앙정부에 의과대학 설립 요구 목소리를 높여갈 계획이다.
비수도권의 인구 100만 이상 대도시 중 의과대학이 없는 유일한 도시이다.
홍남표 시장은 “의과대학 유치 노력은 지난 1990년대부터 시작됐으나 여러 가지 외부 여건으로 번번이 좌절됐다”며 “기획단을 중심으로 정치권‧학계‧지역의료계‧산업계 등과 전방위적 협력으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