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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진주시, 미취업 청년에 자격증 및 어학시험 응시료 연 최대 10만 원까지 지원

정창현 기자 승인 2023.02.20 15:03 | 최종 수정 2023.02.21 00:50 의견 0

경남 진주시는 오는 27일부터 만 18~39세 미취업 청년을 대상으로 어학 및 국가기술자격증, 한국사능력검정시험 등 취업에 필요한 각종 시험 응시료를 지원한다.

이 사업은 지난해 설문 조사에서 나온 청년들의 의견을 반영한 시책으로, 취업 비용 부담을 줄이고 자기계발을 통한 취업 경쟁력 향상을 위한 사업이다. 지난 2월 초 보건복지부와 사회보장제도 신설을 사전 협의하고 시비 5천만 원으로 지원한다.

진주시 홈페이지 캡처

시험 응시일부터 사업 신청일까지 진주시에 주민등록 주소를 둔 미취업 청년이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며 1인당 연 2회, 최대 10만 원까지 응시료를 실비로 받을 수 있다.

응시 점수나 합격 여부와 상관없이 올해 1월 1일 이후 시험에 응시한 경우엔 모두 소급 신청이 가능하다.

지원을 희망하는 청년은 시험에 응시한 후 진주시 청년정책정보 통합제공 누리집 ‘진주시 청년 온라인 플랫폼(www.jinju.go.kr/young)’에 접속해 본인 인증 후 구비서류를 첨부하면 간단히 신청된다.

진주시 관계자는 “최근 각종 자격증 및 어학시험 응시료의 연이은 인상으로 구직 청년들의 경제적 부담이 가중되고 있는 것으로 안다”며 “이 사업이 청년들에게 조금이나마 사회 진출을 위한 첫 디딤돌의 역할을 할 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진주시는 ▲대학생 행정인턴 사업 ▲청년 면접정장 대여사업 ▲대학생 학자금 대출이자 지원사업 ▲중소기업 취업청년 복지지원금 지원사업 등 청년 정책을 하고 있다.

아울러 다양한 청년정책 정보의 통합제공과 청년 의견 수렴을 위해 지난 1월 16일부터 ‘진주시 청년 온라인 플랫폼’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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