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정보 유출' LG유플러스, 유심 교체 이어 '스팸차단 서비스'도 무료 제공
플레이스토어, 원스토어 등서 다운 가능…아이폰 iOS는 오는 5월 제공
정기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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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2.26 2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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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가 오는 27일부터 스팸 차단 서비스인 'U+스팸전화알림' 앱을 무료 지원한다. 지난달과 이달 초 발생한 개인정보 유출 보상 차원으로, 유심(USIM) 무상교체에 이은 두 번째 조치다.
U+스팸전화알림 앱은 전화가 걸려올 때 알림창을 통해 스팸 여부를 바로 확인할 수 있는 서비스다. 스팸 위험이 높은 전화나 국제전화, 발신번호 표시제한 전화 등 고객이 다양한 유형의 전화를 차단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한다.
LG유플러스 모바일과 LG유플러스 망을 사용하는 MVNO(알뜰폰) 고객들은 27일부터 이 앱 서비스를 무료로 쓸 수 있다. 개인정보 유출이 확인된 LG유플러스의 모바일·알뜰폰 고객에게는 별도의 앱 다운로드 안내 문자도 발송된다.
이용법은 어렵지 않다.
앱 마켓인 플레이스토어와 원스토어에서 U+스팸전화알림을 내려 받은 뒤 가입하면 된다.
iOS 단말(아이폰)을 이용하는 고객 서비스는 오는 5월부터 시작할 예정이다. 유료로 앱 서비스를 이용하던 고객들은 올해 1월분부터 요금이 청구되지 않는다.
LG유플러스는 지난 20일 개인정보 유출 고객을 대상으로 유심(USIM) 무료 교체를 시작ㅙㅆ고, 3월 1일부터는 전체 고객에게 지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