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부산은행장 방성빈, 경남은행장 예경탁 후보자 확정
부산 방 내정자, 글로벌 사업 전문성 강점
경남 예 내정자는 10년만에 비마산상고 인사
정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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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2.28 14:39 | 최종 수정 2023.02.28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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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기 BNK부산은행장에 방성빈 전 BNK금융지주 전무, BNK경남은행장 예경탁 경남은행 부행장보, BNK캐피탈 대표에는 김성주 BNK신용정보 대표가 각각 확정됐다. 이들은 계열사의 주주총회를 거쳐 오는 4월 1일부터 임기를 시작한다.
BNK금융그룹의 주요 계열사인 부산은행, 경남은행, BNK캐피탈은 28일 임원후보추천위원회와 이사회를 열고 최고경영자(CEO)를 선임했다.
방 내정자는 1965년생으로 부산 브니엘고를 졸업한 후 동아대에서 법학 학사 학위를 받았다. 1989년 입행해 경영기획본부 본부장, 부산은행 부행장보, BNK금융지주 전무를 지냈다.
그는 부산은행과 BNK금융지주 재직 시절 글로벌 사업 분야를 이끌며 성과를 일궈냈다는 평가를 받는다 빈대인 BNK금융지주 회장 내정자와 가까운 인사로 분류돼 시너지 효과도 기대된다.
예 내정자는 1966년생으로 경남 밀양고, 부산대 사회학과 출신이다. 그는 1992년 입행한 뒤 경남은행 카드사업부장, 지내동지점장, 동부영업본부장, 여신운영그룹장 겸 여신지원본부장 등을 지냈다. 10년여 만에 비마산상고 출신 은행장을 맞게 된다.
최종 2인에 올랐던 최홍영 현 은행장이 “유능한 후배들이 성장할 수 있는 길을 열어주겠다”고 용퇴했었다.
또 BNK금융그룹 비은행부문 가운데 규모가 가장 큰 BNK캐피탈의 김 내정자는 1962년생으로 경남 거창고, 동아대 행정학과를 졸업했다. 1989년 부산은행에 입행해 임원부속실장과 IB사업본부장, 여신영업본부/IB사업본부장 등을 역임했다.
BNK금융지주 그룹리스크부문장(전무), 그룹글로벌부문장(부사장) 등을 거쳐 지난해부터 BNK신용정보 대표로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