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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진주시, '시민텃밭' 분양 물양의 1.8배 신청·높은 관심 속에 마감

분양계획 445구획·신청 810구획, 오는 8일 무작위 추첨

정창현 기자 승인 2023.03.03 10:41 의견 0

경남 진주시는 문산읍 두산리 농업기술센터 앞 유휴공간을 활용해 만든 '시민텃밭' 분양신청이 높은 관심 속에 지난달 28일 마감됐다.

시는 지난 2월 6일부터 28일까지 1가구당 1구획을 공급하는 시민텃밭을 분양접수한 받았다. 그 결과 진주시민 662구획, 혁신도시 공공기관 임직원 148구획 등 총 810구획의 분양신청해 이는 분양계획 물량인 445구획보다 365구획이 늘어난 물량이며, 시는 이달 8일 무작위 추첨으로 대상자를 선정하기로 했다.

진주시 시민텃밭 전경. 진주시 제공

시민텃밭의 분양면적은 1구획당 8㎡이며, 사용료는 1만 7000원이다. 텃밭은 구획 배정 및 토양 개량이 끝나는 4월 중순부터 12월 말까지 자유롭게 이용 가능하다. 아울러 시는 텃밭의 지식이나 경험이 부족한 초보자들을 위해 도시농업관리사를 구역별로 배치해 농작물 재배기술 지도교육도 하기로 했다.

한편 시민텃밭에는 다년생 작물과 동계작물(마늘, 양파 등)은 재배할 수 없으며, 환경을 보존하면서 안전한 농산물을 생산하기 위해 비닐멀칭, 화학비료, 농약 또한 사용이 엄격히 제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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