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경남 합천서 큰 산불, 강한 바람에 확산 중···인근 주민 120여명 대피
정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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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3.08 16:57 | 최종 수정 2023.03.08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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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오후 1시 59분쯤 경남 합천군 용주면 월평리 야산에서 발생한 큰 산불로 인근 3개 마을 주민 120여명이 대피했다. 산불은 강한 바람을 타고 번지고 있다.
산림당국은 이날 오후 2시 30분을 기해 ‘산불 2단계’로 격상했다.
산림 당국은 산불진화 헬기 19대와 산불진화 장비 24대, 산불진화 대원 357명을 긴급 투입해 산불 진화에 나서고 있다.
산불 2단계는 피해 추정면적 30∼100㏊미만, 평균풍속 시속 7∼11m에 진화시간 8∼24시간 미만으로 예측될 때 내려진다.
이에 따라 관할기관 100%와 인접기관 50%까지 진화인력이 투입되고 장비는 관할기관 100%, 인접기관 가용장비의 30% 까지 동원된다. 진화헬기는 광역단위 가용헬기가 모두 동원됐다.
현장에는 초속 5m의 남남서풍, 순간풍속(초속) 12m의 강한 바람이 불고 있어 초기진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