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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국토안전관리원, 중대 시민재해시설 합동 점검

교량, 터널 등 도로시설과 방파제 등 항만시설
3D 스캐너 등 최신? 안전관리 첨단기술 교류 병행

정창현 기자 승인 2023.04.03 23:31 | 최종 수정 2023.04.04 00:21 의견 0

경남도와 국토안전관리원은 지난 3월 27일부터 4월 10일까지 도로시설과 항만시설 등 중대 시민재해 대상시설물을 안전점검 중이다.

이번 점검은 경남도가 중대 시민재해 예방을 위해 지난해 11월 국토안전관리원과 한 업무 협약의 후속 조치다.

합동점검반이 고성군 하이면 부평교 시설을 점검하고 있다. 경남도 제공

합동점검반은 경남도 중대재해예방과장을 총괄로 3개반 27명(도 12명, 국토안전관리원 15명)으로 편성해 봄 행락철 상춘객이 많이 다니는 지역의 시설물 6곳(도로시설 4곳, 항만시설 2곳)을 선정해 점검하고 있다.

점검 도로시설은 노량터널(하동군), 대평교(진주시), 부평교(고성군), 월계교차로 옹벽(창원시) 등 4곳이며, 항만시설은 통영항·동호항·남방파제(통영시), 삼천포항 신항부두(사천시) 등 2곳이다.

터널·옹벽은 △주변지반의 세굴·융기·침하 발생 여부 △배수구 막힘 및 배수시 흙, 모레 유출 여부를 점검하고 교량은 △배수시설 및 신축 이음의 파손 여부 △받침부 및 교대·교각의 균열 여부 등을 살핀다. 항만시설은 △시설물 침하·전도·활동·균열 △피복석 및 소파 시설 유실 및 파손 등을 점검한다.

국토안전관리원에서는 3D 스캐너를 활용한 교량 점검을 시연하는 등 향후 첨단기술을 활용한 시설물 합동점검을 확대하기로 했다.

정설화 경남도 중대재해예방과장은 “국토안전관리원의 우수한 인력과 기술·장비를 활용해 도내 중대 시민재해 대상 시설물의 안전관리를 한층 더 강화하고, 향후에도 지속적인 합동점검으로 도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해 중대재해 예방에 만전을 기하겠다”며 “올해는 중대재해가 없는 원년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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