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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함양 지리산 케이블카 유치에 군민들 움직였다

2일 함양 지리산케이블카 마천면 유치위 발대
이장·사회단체장·지역주민·향우회 등 100여명 참석

정창현 기자 승인 2023.05.02 19:11 | 최종 수정 2023.05.02 19:50 의견 0

경남 함양군 마천면은 2일 면사무소 회의실에서 이장·사회단체장, 케이블카 유치위원 등 100여 명이 참석해 지리산케이블카 민간 유치위원 구성회의 및 발대식을 개최했다.

구성회의에서 이현규 위원장 등 11명의 임원을 선출하고 이장, 사회단체장, 지역 주민, 향우회 등 100여 명을 민간위원으로 위촉했다.

지리산케이블카 유치 발대식 모습. 이상 함양군 제공

이어진 발대식에서 참여자들은 결의문 낭독, 회칙 발표, 유치 발기 취지문 낭독 등을 통해 함양 지리산 케이블카를 유치하기 위한 결의를 다졌다.

함양 지리산케이블카 마천면 유치위는 발대식을 통해 케이블카 유치의 당위성을 알리고 홍보, 서명운동 및 인적네트워크의 활용해 시너지 효과를 높여나갈 예정이다.

함양군은 지리적으로 덕유산, 지리산 2개 국립공원과 낙동강의 최상류에 위치해 법적 제약이 많아 대규모 지역 개발이 어렸고, 국립공원 규제 강화로 관광 활성화에 한계가 있어 규제 완화를 통한 케이블카 설치가 필요한 실정이다.

이현규 위원장은 “주민들을 중심으로 이장, 사회단체장, 향우가 합심해 민간 유치위를 구성하고 발대식을 가질 수 있어 매우 뜻깊다”며 “지리산케이블카 유치는 인구소멸위기의 함양군 뿐만아니라 서부경남 전체를 위해서도 꼭 필요한 사업으로 지역 발전의 원동력이 될 지리산케이블카 유치를 위해 많은 관심과 지지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지리산케이블카 유치위는 지난 2012년 발족돼 활발히 활동하다가 2017년 환경부 의 승인 반려로 활동을 잠정중단했었다. 하지만 최근 강원 양양군 설악산 케이블카의 조건부 승인을 계기로 케이블카 유치 필요성이 재점화 되면서 본격적으로 유치를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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