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거제시는 대우조선해양이 있는 거제 옥포 조선해양 뿌리산업 특화단지가 올해 뿌리산업 특화단지 지원사업 대상지로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 지원사업은 산업통상자원부에서 매년 뿌리산업 특화단지를 대상으로 공모하고 뿌리기업 경쟁력 강화, 지역산업 발전 기여도 등을 종합평가해 선정하고 있다.
뿌리산업 특화단지로 지정된 옥포 국가산단(598만 6182㎡) 모습. 거제시 제공
이 사업은 사업비 11억 1천만원 규모로 대우 능포아파트 100세대 리모델링을 포함한 아파트 시설 개선과 장기근속 근로자 임대료 환급 등 뿌리기업 근로자를 지원할 예정이다.
이 사업을 통해 다른 업종과 임금 격차 수준을 완화하고 근로자 장기근속을 유도해 뿌리기업 경쟁력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종우 거제시장은 "이번 지원사업 공모 선정은 지난해부터 거제시와 경남도, 대우조선해양 원청과 사내협력사가 함께 협업해 준비한 결과여서 의미가 더 크다”며 "거제시는 뿌리기업 근로자들의 생활환경과 근로 여건을 개선하고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거제시는 대우조선해양과 함께 거제 옥포 조선해양 뿌리산업 특화단지가 지역경제 발전에 주도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효과적으로 육성해 나갈 예정"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