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메뉴

[적극 행정] 경남 합천군, ‘2023년 한마음 치매극복 걷기행사’ 개최

정창현 기자 승인 2023.05.05 15:35 | 최종 수정 2023.05.05 15:53 의견 0

경남 합천군은 지난 4일 일해공원에서 군민 9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치매 예방에 좋은 걷기를 실천하며 ‘2023년 한마음 치매극복 걷기행사’를 가졌다.

합천군 치매안심센터가 주관한 이날 행사는 ‘치매 애(愛) 희망을 나누다’를 슬로건으로 고령화로 급속히 증가하는 치매의 경각심을 높이고 관심을 촉구하고자 개최됐다.

가족과 함께한 합천 군민들이 ‘한마음 치매 극복 걷기행사’에서 5월의 싱그러운 녹음을 만끽하며 즐겁게 가벼운 마음으로 걷고 있다.

이상 합천군 제공

식전 행사로 신명나는 장구난타 공연이 행사의 분위기를 띄웠고, 지난 4월 제15회 군민건강생활실천대회에서 1위를 차지한 청덕면 건강체조팀의 체조 공연이 참여자들의 큰 호응을 불러일으켰다.

이어 합천군체육회 강사의 지도로 치매예방체조를 하며 몸을 푼 주민들은 “치매 걱정 없는 행복한 합천” 구호를 외치며 일해공원 산책로를 한 바퀴 걸었다. 산책로 곳곳에는 치매파트너로 활동하고 있는 합천군시니어클럽 시니어들이 안전사고를 예방하고자 봉사활동을 실시해 그 의미를 더했다.

또 대종각 앞에서는 치매 조기검진, 감염병 예방, 통합건강증진사업, 정신건강, 국가암 검진 등 다양한 보건사업과 관련한 건강체험 홍보관을 운영함해 참여자들에게 올바른 건강 관련 정보를 제공하고 건강한 생활을 실천할 수 있도록 유도했다.

합천군 관계자는 “이번 걷기행사를 통해 주변의 치매환자와 가족에 대한 따뜻한 관심을 가지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며 “합천군은 앞으로도 치매와 더불어 살아갈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추가 사진

이상 합천군 제공
저작권자 ⓒ 더경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