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사천시는 오는 26일 용궁수산시장 일원에서 관광객과 시민, 상인이 한데 어울려 즐길 수 있는 '제8회 삼천포용궁수산시장 축원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축원제는 시장의 안녕과 번영을 기원하기 위해 지난 2013년부터 매년 삼천포용궁수산시장 상인회 주관으로 고객사은대잔치를 겸해 열리고 있다. 올해 축원제는 코로나19로 4년만에 열리게 됐다.

지난 2019년 삼천포용궁수산시장 축원제 모습. 사천시 제공

이날 식전행사로 매년 인기를 끌고 있는 ▲붕장어잡기 체험마당 ▲프리마켓 ▲페이스페인팅 ▲떡 나눔 행사 등이 마련돼 소비자와 관광객들의 발길을 붙잡을 예정이다. 그리고 시민과 관광객을 대상으로 즉흥 노래방도 현장에서 열린다.

또 저녁 6시 용궁수산시장 공연무대에서는 신명나는 풍물공연을 시작으로 개막 선언, 내빈 소개, 축사, 상인과 고객들의 안녕을 비는 축원제 등 개막식 행사가 진행된다. 이어서 식후 행사로 노래자랑, 초대가수 공연, 시상 및 폐막식 등이 펼쳐진다.

강종철 상인회장은 “축제 슬로건인 '보시고, 즐기시고, 잡수시고, 추억 만들어 가세요'처럼 전 연령층이 즐길 수 있는 축제가 되길 바란다"며 "많은 사람들이 축제에 참여해 시장뿐만 아니라 인근 상점가 활성화에도 기여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더경남뉴스 정창현 기자 gaia008@naver.com 정창현 기자의 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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