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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뉴스] 찔레꽃 향기 가득···"경남 산청 둑길 걸어요"

정창현 기자 승인 2023.05.25 23:27 | 최종 수정 2023.05.26 05:27 의견 0

25일 경남 산청군 차황면 금포림 둑길에 찔레꽃이 만개해 하얀 세상을 만들고 있다.

찔레꽃은 소박한 우리 민족의 정서와 가까운, 가장 한국적인 꽃이다. 가까이서 맡으면 코에 와닿는 그윽한 향기가 상당히 좋다.

한 주민이 찔레꽃이 흐드러지게 핀 뚝방길에 산책을 나와 꽃 향기를 맡고 있다. 왼쪽 바위는 찔레꽃 노래비다.

찔레꽃은 흰옷을 즐겨입은 우리의 정서와 비슷해 소박해 보이는 꽃이다. 이상 산청군 제공

산청군은 지난 2007년 차황면 광역친환경단지 지정을 기념해 유명한 소리꾼인 장사익 씨의 축하 공연을 열고 있다. 이를 인연으로 금포림에서 차황면 소재지로 이어지는 둑길에 찔레꽃을 심었다.

이후 2011년부터 해마다 5월이면 장사익 씨의 찔레꽃 음악회를 개최하고 있다.

산청군은 올해에도 지난 20일 음악회를 열어 주민들에게 찔레꽃 향기와 장사익 씨의 서정적인 목소리를 선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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